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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ing Miniature/Workshop

[TRUMPETER] 1/35 Italian PUMA 4x4 AFV : 4. 웨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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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웨더링입니다. 이번에는 먼지와 흙 표현에 중점을 두고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우선 타미야 에너멜 XF-55와 XF-52를 1:1 정도 섞어서 먼지색을 만듭니다. 이를 엷게 희석하여 에어브러쉬로 차량 하부나 먼지가

쌓일 만한 부분에 뿌려 줍니다. 

그리고 나서 에너멜 신너를 적신 평붓으로 쓸어 내려 먼지가 엷게 입혀 비등에 쓸려 내려간 표현을 합니다. 그 후에 미그사에서 나온 나토 3색용 워시액을  이용하여 워싱을 해 줍니다. 

워싱액은 아주 엷게 희석하여 전체적으로 발라주어 밝은 먼지색을 차분하게 가라 않힙니다.



차체 하부의 흙먼지 표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좌측 부터 Light Dust 피그먼트, Light Dust/Kursk Soil Effect입니다. (이 2가지는 피그먼트가 약간 섞인 용액 처럼 되어 있습니다.)

3가지를 적절히 섞어 줍니다. 그리고 휀더 아래쪽에 붓으로 치덕 치덕 발라 줍니다.

그리고 에어 브러쉬를 이용하여  흙먼지가 튄 표현을 해 주었습니다.(아래쪽 사진)

미리 만들어 놓은 걸죽한 흙(?)을 붓에 뭍힌 다음 차량 앞에 놓고 에어 브러쉬로 바람을 분사하면 도료들이 튀면서 차량에 흙먼지가

튀어 붙은 효과를 나타내 줍니다.




밝은 흙색은 좀 단조로와서 좀더 진한 색의 흙을 만들어 같은 방법으로 튀겨 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타이어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인터넷을 수색하여 해외에서 레진제 타이어를 구매하였습니다. 국내 회사 제품을 해외에서 역수입하는 기분이란 ㅠㅠ

어쨌든 볼륨감도 있고 편하게 도색할 수 있어서 타이어는 고무 타이어 대신 레진제 타이어를 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둘러 보면 모형 취미에도 고수와 대가들이 참 많습니다. 훌륭한 작품을 많이 보다 보니 눈은 높아지는데 실력은 따라가지 않아 좌절하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미는 취미일 뿐 자신에게 즐거움을 줄 정도만 즐길 줄 알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이 정도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차량 자체 디자인이 아기자기 하고 에칭 작업이 어려웠으나 만들면서도 충분히 즐거웠고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흙먼지 튀김 기법은 처음 시도해 봤는데 재밌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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