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ETER] 1/35 KV-1 1939 : 한편으로 보는 제작기

그동안 간간히 진행했던 KV-1 제작기 올려 봅니다. 주로 사진 위주로 가겠습니다.

박스 사진입니다. 오프라인 모형점에서 싼맛에 샀는데, 데칼도 없습니다. ㅠㅠ

트럼페터지만 AFV라서 그런지 조립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포탑에 주조 질감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락커 퍼티를 붓으로 찍어 바른 뒤, 신너를 적신 붓으로 툭툭 치거나 펴 가면서 질감을 표현해 줍니다.

이번에는 일명 헤어 스프레이 기법의 치핑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밑색을 rust 색으로 도색하는데 검정색도 군데 군데 같이 도색해 줌으로써 단조로움을 없앱니다. 아래는 사용한 바예호 에어 도료입니다.

AK사에서 나온 chipping fluid입니다. 일반 헤어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됩니다. 에어 브러쉬를 이용해 2번 정도 칠해 줍니다.

그리고 그위에 락커 그린 색을 조색하여 도색 하였습니다. 도료가 다 마른 뒤 이쑤시게 등으로 스크래치를 내 주고 물을 적신 붓으로 쓸어주고나 비벼 주면서 진짜 까줍니다.

라커 도료라 잘 안 벗겨지더군요. 타미야 아크릴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동계 위장으로 가기로 했으므로 위의 결과물에 다시 AK chipping fluid를 뿌려 주고 그 위에 타미야 아크릴 흰색을 도색합니다.

어차피 까줄거기 때문에 완벽히 덮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고 보니 포탑은 너무 꼼꼼하게 덮었네요 ㅠㅠ

그리고 다시 까고 또 까고...

그 다음 워싱입니다. 이번에도 AK사에서 나온 워싱액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조색할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 약간 묽게 희석하여 전체적으로 붓으로 발라 주었습니다. 전체적인 톤 다운과 일치를 위해 적용합니다.

다음에 모서리나 페널라인등의 어두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유화 번트 엄버로 부분 워싱을 해 줍니다.

아래 사진 처럼 필요한 부분에만 발라 주고 에너멜 신너나 붓빨이 액등의 신너 뭍힌 붓으로 살살 펴가면서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지워나갑니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한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배기구 등의 rust 표현을 위해 라이프컬러의 rust 도료 세트를 사용합니다.

밝은 색 부터 순서대로 칠해주는데 효과 끝내 줍니다. 대 만족^^

몇 군데 녹 표현 더 해주고 먼지 표현 기름 때 표현 트랙의 흙 표현 등을 해 주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ㅠ

아래 최종 사진입니다.

완성 사진은 추후에 제대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TANK ART라는 책을 참조해서 따라해 봤는데 뒤로 갈수록 역시 힘이 빠지네요... 공정이 넘 많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