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ing Miniature/Workshop

[ACADEMY] 1/350 ADMIRAL GRAF SPEE : 한편으로 쓰는 제작기

funnyfab 2017. 7. 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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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카페 플젝으로 하려다 계속 묵혀 두었던 그라프쉬페를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헐부분만 조립하고 몇 년간 방치하다 올 4월 부터 조금씩 진행하여 왔습니다. 함선이라곤 작은 돛단배 하나 만들어 보고 배다운 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ㅎㅎ

처음에는 풀에칭셋을 쓰려고 했으나 경험도 없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킷트 그대로 만들었구요. 이번에도 그냥 쉽게 쉽게 되는대로 만들어 갔습니다.


조립은 그런대로 무난 한 것 같습니다. 함선에 난간은 에칭이 필수라고는 하는데... 제가 뭐 함선 전문가도 아니고 첨부터 에칭하다 함선에 안좋은 트라우마 생길까봐 걍 킷트 그대로 갑니다. ㅋㅋ 역시 리얼감은 뚝~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모형은 즐기는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스트레스 안받고 만들면 장땡입니다.^^

 

 

 

차근 차근 구조물 만들어 나가고... 나름 조립하는 재미도 있더군요. IPP 1200 서페이서 칠하고 헐레드도 도색합니다. 헐레드는 바예호 아크릴 도료를 사용하였습니다. 바예호 아크릴로 에어브러슁 하실 때 고생하시는 분들 많은데 무조건 신너는 전용 신너 사용하세요. 이게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Flow improver도 소량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청소하실 때 요즘 자동차용 에탄올 워셔액 나오죠? 그거 사용하면 좋습니다. 울 카페 성철님이 팁으로 알려준건데 청소용으로 양도 많고 좋습니다.^^ (사실 때 에탄올 성분인거 확인하세요. 메탄올 성분은 몸에 안 좋습니다.)


갑판은 타미야 에나멜 덱탄으로 에어브러슁 해 줍니다. 그리고 타미야 에나멜 레드브라운과 클리어 오렌지를 섞은 색으로 워싱을 해 줍니다. 함교같은 구조물도 같이 워싱해 줍니다.



선체 창문에는 타미야 패널 액센트로 핀 워싱을 해 줍니다. 패널 액센트는 에너멜 도료를 워싱하기 편하게 희석해서 파는 것입니다. 그냥 에너멜 도료를 신너에 희석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붓으로 창문에 콕 찍어 주고 신너 적신 평붓으로 아래 방향으로 쓸어 내립니다. 왼쪽 부분은 콕 찍어준 상태, 오른 쪽은 쓸어 내린 상태.


모델 카스텐에서 발매하는 0.2mm 리깅선으로 리깅을 해 주었습니다. 작례 사진에 나온 것을 보고 따라하였습니다. 대충 주요 부분 몇개만 해 주었습니다. 리깅선 쓸만하더군요. 탄력이 있어서 팽팽하게 연결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리깅선 묶을 때 핀셋을 사용하였는데 편하더군요... 왜 TV에서 수술 장면 보면 의사들이 핀셋으로 실 잡잖아요... 아마 다들 아시는 것이겠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해 봤습니다. ^^



리깅 완료하기 전에 아이폰으로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킷트 그대로 만들면 대충 이렇게 나오는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한 번 만들어보니 담 번엔 좀 더 정성들여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넘 대충 대충 넘어간 부분이 많아서 ㅠㅠ

아카데미에서 엔터프라이즈 항모를 출시한다고 하는데 꼭 구매해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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